꿈에 등장하는 외딴집은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거나 지쳐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. 이 꿈을 꾼 사람이 결혼 생활이나 직장에서 몹시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한다. 꿈속에서 외딴집에 자기 남편이나 아내가 있었다면 이 꿈은 현재 배우자에 대한 강한 불만이나 결혼 생활에 대한 권태감이 숨겨져 있다는 암시이다. 지금은 결혼 생활이 위기에 처해 있는 때이므로 가정에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.
남편과 아내가 함께 외출하여 즐거워하는 꿈을 꾸었다면 실제로 즐거운 외출을 함께 할 수도 있다. 그러나 대체로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들이 이런 꿈을 꾼다. 감정의 골이 깊고 불화가 심할수록 더 다정한 사이로 꿈에 나타난다. 이런 때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방치해둔다면 파국에 이르는 일도 생길 수 있다.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사이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.
아내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꿈은 실제 몽일 수도 있으니 일단은 배우자를 잘 관찰해보는 것도 필요하다. 그러나 대체로 자신이 바람피우고 싶은 욕망이 거꾸로 나타난 것이다. 그러니 어쩌면 신경 쓰고 다스려야 할 것은 자신의 욕망이 아닌가 싶다. 꿈은 자신과 관련된 타인의 일도 드러내지만 대부분의 영역은 자신의 감춰진 본심에 관한 것이다. 또 다른 면으로는 아내나 남편이 본업으로 하고 있는 일과는 별도의 일이나 취미에 열중하게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.
남편의 넥타이를 매 주거나 잡아당기는 꿈은 남편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심정을 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. 바람을 피울까 의심하거나 돈을 다른 곳에 낭비하지 않을까 등 남편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표현이다. 그렇지 않으면 그동안 남편의 방종을 그냥 방치해 두었던 것을 행동으로 통제하기 시작할 것임을 암시할 수도 있다.
